위메프, 티몬 사태

최근 있었던 위메프와 티몬 사태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이 사건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모기업 큐텐에 대해 알아야 한다. 구영배 대표는 2000년 G마켓을 창업하고 2009년 글로벌 유통 회사 이베이에 팔게 된다. 당시 이베이와 맺은 협상 조건은 10년 동안 한국에서 경쟁 업을 하지 않는 것이었다. 이후 그는 싱가포르에서 새로운 온라인 쇼핑을 만들게 되는 데 그것이 '큐텐'이다. 10년 경쟁이 풀리고 구영배 대표는 공격적인 인수에 나서게 된다. 티몬, 위메프, 인터파스, 위시 등.. 적자 회사들이지만 큐익스프레스라는 물류 회사의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여 자금 문제를 해결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아직 상장 전이고 싱가포르에서는 비상장 회사이기 때문에 자금 문제가 어떻게 해결될지 투명하지 않다.

 

 

 

여행, 가구 등을 구입한 소비자들이 이 따라 구매제품을 받지 못하는 가운데, 7/12일 위메프에서 상품권이 미지급 된다. 고객 센터 연결이나 환불 처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결제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결제대행업체(PG)들이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신용카드 결제를 막았다. 물건값을 미리 정산해 주고 사실상 대출을 해주던 티몬, 위메프의 거래 은행들도 이와 같은 거래를 잠정 중단한 상태이다. 이로 이해 신세계 롯데 등 대기업 뿐 아니라 입점해 있던 업체들 모두 줄줄이 발을 빼고 있다. 

 

 

위메프뿐만 아니라 티몬 G마켓 옥션 11번가 이런 회사 들은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쿠팡도 마찬가지이다. 기업의 거래액(가치)을 중심으로 투자금을 받게 되는데 중복 과잉 투자가 일어나게 된다. 중복되고 과잉된 투자는 경쟁을 이끌어서 소비자의 만족을 높이는 서비스를 만들게 하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문제점도 있다.  온라인 마켓에서는 더 서비스 좋고 더 싼 곳으로 사람들이 쉽게 몰리게 된며 1등 업체만 살아남게 되는데, 이러한 판은 AI 시대가 되면 더 커질 것으로 예상이 된다. 신기술이나 신생 기업에 대한 중복된 과잉 투자는 티몬 위메프 사태와 같이 1등 이외의 기업들의 심각한 자금 문제로 이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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